시즌 이벤트 스토리 - 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 EP

이벤트 스토리/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

시즌 이벤트 스토리 - 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 EP

。oO 2025. 1. 1. 10:31

(오역 및 의역 多)

[패밀리 레스토랑]

우시오: 이번 동인지는――

키로쿠: 두근두근......

우시오: 30권 인쇄해서 18권 팔렸어.

아쿠타: 으아~~~ 완판은 실패구나~~

우시오: 무슨 소리야? 첫 참가면서 절반이나 넘게 팔다니 경사지, 경사.

나나키: 돈을 내고 작품을 받아간 사람이 열여덟 명이나 있다는 소리네?

무네우지: 그래, 아주 감사스러운 일이야.

우시오: (그러고 보니...... 건물을 헷갈리지 않았냐고 댓글로 알려 주신 구독계 분께서 감상을 주셨지.)
(『학원 탈환 편이든 예전이든 레이토는 변함없다고 생각해도 된다는 믿음을 가지게 해 주셔서 감사하다』고......)
(책은 내 생각을 표현하고 자기만족을 하려고 냈던 거지만, 이런 감상을 들을 줄은 꿈에도 몰랐어......)
(책...... 내길 잘했다.)

무네우지: 그래서, 오늘은 우 쨩이 한턱 쏘기로 한 거지?

우시오: 응. 행사 당일까지 쭉 도와줬잖아.

아쿠타: 이야, 통 한 번 크다! 휘휘~!!

우시오: 그래도 적자니까 1000엔 넘는 메뉴는 시키지 마.

아쿠타: 휘이이이...

우시오: 드링크 바 갔다올 테니까 짐 맡아줘.
가자, 불상.

키로쿠: 어? 으, 응.

나나키: 또 끌고 가네.

무네우지: 그러게. 잠깐 기다려 주자.

나나키: 그래.

아쿠타: 당연하지!

무네우지: 호오, 너희도 우 쨩의 행동에 익숙해졌구나?

아쿠타: 헤헷, 어느 정도는.

나나키: 대충 맞춰 주는 거지.


우시오: ......

키로쿠: ......

우시오: 불...... 키로쿠.

키로쿠: !

우시오: ......고마워. 여러가지로.

키로쿠: ......나야, 말로.
처음 해 보는, 경험이라서...... 재밌, 었어.

우시오: 그건 나도 알아. 연습용으로 그려 준 것들을 보니까 알겠던데 뭐.

키로쿠: ......!
(잘 전해졌나 봐......)
그리고, 그......

우시오: ......나중에 한 권 줄게. 읽고 싶다며?

키로쿠: ! 응......!

우시오: 자기만족하고 싶어서 쓴 레이토에 대한 책인 데다 문장도 서투르고 하나도 재미없겠지만.

키로쿠: 아니야...... 정말, 고마워......

우시오: 그래도 내 앞에서는 저어얼대 읽으면 안 된다!! 전에도 말했지만 홀딱 벗고 있는 것 같달까 어쨌든 부끄럽단 말야!!

키로쿠(그 기분은...... 나도 알아.)
앗...... 나도, 음료수......

우시오: 아, 네 것도 내가 따라 줄게. 컵 이리 줘.

키로쿠: ......? 내가 해도, 되는――
――아.

무네우지: 그리고...... 내가 아닌 타인을 방에 들일 수 있는 것 또한 널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야.

키로쿠: 나를...... 신, 뢰......

무네우지: 호의를 표현하는 게 서투르지만, 그게 바로 우 쨩이니 말이지.

키로쿠(그럼 설마...... 이것도?)
......후후.

우시오: 자, 여기. ......뭘 히죽거리고 있어? 불상 주제에.

키로쿠: 아무것도, 아냐......


우시오: 나 왔어.

무네우지: 그럼 우리도 음료를 가지러 가자.

아쿠타: 건배할 거니까 마시지 말고 기다려야 돼!

우시오(......이렇게 패밀리 레스토랑에서 웃고 떠드는 건 『호감형』이 할 짓이 아닌데 말야.)
(오늘 정도는 여운에 잠겨도 괜찮겠지.)

아쿠타: 근데 키로쿠, 그건 무슨 음료수야?

나나키: 색도 칙칙하고 거품도 너무 많아 보이는데..

키로쿠(그러고 보니 이건 무슨 맛이지......? 쿠라마가 뭘 따라주는 건지 못 봤네......)
한번 마셔 볼......

무네우지: 헉, 잠깐. 키누가와. 그건 우 쨩이 마개조한 엄청 매운 고춧가루와 허브티, 탄산수 자극 파워 업 블렌드――

키로쿠: ......꿀꺽.

아쿠타&나나키: 아.

우시오: 어때? 맛있지?

키로쿠: ~~~~~~........................

나나키: 무, 물 가져와!!

아쿠타: 키로쿠 대선생님~~~!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