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캐릭터 토크/업무 토크' 카테고리의 글 목록

캐릭터 토크/업무 토크 5

업무 토크 - 이소타케 아쿠타

영업부 아쿠타: 영업은 결론적으로, 그 사람들한테 말을 걸어서 우리가 팔고 싶은 걸 팔면 되는 거잖아? 그런 건 나한테 맡기라고! 회사 옆에 있는 집부터 저 멀리 끝까지 초인종 눌러가면서 내 화려한 화술로 몽땅 팔아 주마! ......근데 우린 뭘 팔면 돼? 기획부 아쿠타: 천재 같은 아이디어가 떠올랐어!!!! HAMA를 일으켜 세울 거면, HAMA의 항구를 상어가 나오는 영화의 성지로 만드는 건 어때? 뛰어오르는 상어와, 그 뒤에는 관람차! 영문을 알 수 없는 빌딩들의 폭발에 민중들은 패닉! 이거 이거...... 엄청 좋은 그림이 나오겠는데?! 총무부 아쿠타: 요전에 카프카 씨가 『이 짐들을 거래처로 보내 놔』라고 하길래 택배기사 형한테 맡겼는데...... 다음 날에 그 짐들이 여기로 다시 돌아왔어. ..

업무 토크 - 루 리광

영업부 리광: 오늘은 거래처와 마장(雀荘)에 갈 예정이다. 이소타케 앞에서 이 이야기를 꺼냈더니 놀러 가냐면서 시끄럽게 떠들었다만...... 마작은 골프보다도 영업을 위한 놀이다. 상대와 친분을 쌓을 수도 있지만, 패를 버리는 것만으로 인간성을 엿볼 수 있으니 말이지. 거래를 해도 좋을 사람인가, 앞으로 어떻게 교류를 해나갈 것인가...... 그에 대한 근거를 얻기 위한 중요한 장소다. 기획부 리광: 오구로가 작성하는 기획서는 빈틈이 없고 안정적이야. 반면 도전적이면서 장르에 구애되지 않는 유연한 사고력까지 느껴져. ......우리 회사에 필요할 인재군. 총무부 리광: 0을 한 개도 아니고 두 개나 타이핑을 실수하다니...... 누군지는 모르겠지만 퍽이나 정성스러운 일처리군. 이런 일이 반복되지 않게 하..

업무 토크 - 나나메기 나나키

영업부 나나키: 얼마 전에 A거래처 분이랑 B거래처 분을 헷갈렸어요. A거래처 분한테 회식 때 감사했다는 메일을 보냈는데, 사실 그 회식에 갔던 사람은 B거래처 분이었죠. 그렇게 싸늘했던 건 dazzle에서 정체를 들킬 뻔했던 적 이후로 처음이에요. 기획부 나나키: HAMA에는 경기장도 있으니, 축구 경기 관람이랑 음악 공연을 동시에 볼 수 있는 풍성한 투어가 있으면 재미있겠죠? 그래도 보통은 재미없으려나요. 외부에서 팀을 불러서 꿈같은 2인조 콜라보를 하거나, 공연은 서브컬처에서 메탈까지 다양한 아티스트를 초청해서―― ......아니다. 예산 쪽으로 무리인가? 총무부 나나키: 사내 환경을 개선안 말인데요―― 수면실이랑은 별개로 릴렉스 룸을 만들면 어떨까요? BGM으로 힐링 뮤직을 틀면 정서적으로도 편할..

업무 토크 - 니시조노 렌가

영업부렌가: 영업 활동은 나한테 맡겨! 이 몸의 네임밸류가 있으면 안건 10개나 100개 정도는 여유롭게 들고 올 수 있다고! ......어? 새로운 기획 프레젠테이션을 맡기겠다고? 그, 그건...... 내 분야가 아니라고 해야 하나, 그게......기획부렌가: 기획서 내용은 유키카제가 확인해 줬고, 문장도 키나리가 봐 줘서 75가지를 수정했어...... 그래도 내용이 나 다워지고 있어. 자료를 완벽하게 만드는 게 기획이 하는 업무가 아니라고 카프카가 그러더라...... 아직 멀었나 봐. ......있잖아, 주임. 같이 '나 다움'이 뭔지 생각해 줄래......?총무부렌가: 오늘은 케이크 정산을 할 거야! 거래처에 가지고 갔던 케이크 값을 정산하는 거지. 으음, 여기에 케이크 값 5000엔을 입력하고....

업무 토크 - 키누가와 키로쿠

영업부키로쿠: 대면이나 전화로 하는 영업은...... 실수만, 하고 있어...... 그래도...... 메일이면, 그나마...... 노력, 하고 있으니까...... 메일로 하는 영업 성과는, 1위, 라고...... 오구로 씨가, 칭찬해...... 주셨어. 기획부키로쿠: 기획서를 만드는 업무는, 싫어하지, 않아...... 생각한 걸 문장으로 쓰는 건, 재밌......고, 알기 쉽게 그림을 넣는 것도...... 좋아. ......그림에 신경을 너무 많이 써서, 시간이 많이 걸리는, 건...... 좋은 게, 아니겠지만.총무부키로쿠: 총무부는, 종이를 쓰는 업무가, 다른 부서보다, 많아...... 아, 싫다는 게, 아냐. 오히려, 종이를 만질 수 있는 시간은...... 좋아. 그래도...... 서류 구석에, 나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