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즌 이벤트 스토리 - 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 1화

이벤트 스토리/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

시즌 이벤트 스토리 - U-40a 甘辛苦 신간 있습니다 1화

。oO 2024. 12. 31. 22:24

(오역 및 의역 多)

※제목 관련 주의사항

더보기

 U-40a 甘辛苦: 명확한 해설은 없으나 말장난을 이용한 제목이라는 해석이 유력함. (う=우, 4=시, 0=오 / 甘辛苦=반대로 읽을 경우 마라쿠=쿠라마) 

그 외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으며, '甘辛苦'는 자연스러운 번역이 어렵다 판단하여 원문 표기하였습니다.

 

[파티바토!]

카이토: 승자는...... 히노미야 선수!!

사야마: 이, 이럴 수가......

우카와: 레이토 선배가 지다니, 말도 안 돼!!

카자리: 레이토 군이 괜찮으려나......

오우지: 하지만 히노미야가 만든 디저트는......
시간 가는 것도 잊어버리게 할 만큼 사르르 녹는 맛이야.

쇼타: 걘 이 정도로 좌절할 녀석이 아니야.
분명 이 아이스크림을 뛰어넘을 디저트를 만들어서――

레이토: ......후후.
하하하!!

쇼타: 레이토......?

레이토: 전부 계획대로네.

히노미야: 물론이다.

레이토: 축하해.
오늘부터 프랑브아즈 학원은 히노미야 마오, 네 거야.

학생들: 뭐, 뭐라고......?!


[mahorova 로비]

우시오: ......

파티바토 독자 A: 하~ 『학원 탈환 편』 신캐 완전 잘생겼다니까~

파티바토 독자 B: 히노미야 진짜 대박이지! 학원을 개혁하려는 얼음과자의 귀공자라니, 너무 멋있어......!!

우시오(......새 시즌의 보스 캐릭터 같은 컨셉이니까 캐릭터 디자인이 월등한 건 맞지.)

파티바토 독자 C: 레이토 최애였는데 이번에 바뀔 것 같아.

파티바토 독자 D: 나도~

우시오(뭐? 겨우 이 정도로 바뀔 애정이었으면 빨리 갈아타라고.)
............
하아......
(저번 주부터 『파티바토!』 전개가 흥미진진해서 오랜만에 서버에 들어와 봤더니만......)
하여간 멀쩡한 오타쿠가 없어.

파티바토 독자 C: 솔직히 학원 탈환편의 레이토는 해석이 좀 다른 것 같아.

파티바토 독자 D: 그러니까~

우시오(네가 뭔데 원작한테 해석 타령이냐?)
(아~ 내가 파는 장르가 시끄러워지면 힘이 빠진다니까......)

우시오: (그러고 보니 슬슬 연말 코미파라 신청 시기였지. 겨울에 열리는 행사라 신간도 많이 나올 텐데, 이런 분위기가 존잘님들 작품에 영향이나 안 갔으면 좋겠다.)

파티바토 독자 E: 그건 그렇고, 내가 보기에 레이토 군은 일부러 진 것 같다능.

파티바토 독자 F: 크흠, 즉 레이토 군은 자발적으로 히노미야에게 가담했다는 말이냐능......?

우시오: ......당연하지.
(레이토는 일부러 설렁설렁 해서 진 걸 거라고. 그걸 읽었으면 원숭이라도 알겠다.)
(문제는 왜 동료들을 배신했는가...... 레이토가 아무 의미도 없이 배신 같은 짓을 할 리 없어.)
(이번에도 레이토는 분명 어떠한 이유나 감정변화가 있었을 거야...... 분명히......)
......
관두자.
(그런 걸 내가 고민해 봤자 아무 의미도 없을 테고, 공개 계정인 채로 모르는 녀석들이랑 망상을 주고받을 생각은 없어.)

로그아웃하시겠습니까?

→ 네


[HAMA하우스 말 방]

우시오: ......하아.
(그래도 기분 전환이 될 줄 알았는데. 괜히 기대했네.)
최신호나 한 번 더 읽을까......? 아니다......
(읽어 봤자 신경 쓰이는 부분만 늘어날 거야. 레이토가 무슨 생각을 하고 있는지라든가. 그런――)
뭐야, 이런 때에......

[HAMA하우스 2층 복도]

우시오: 누군데. 왜.

키로쿠: 아...... 앗......

우시오(뭐야, 불상이잖아?)

키로쿠: 그, 게......

우시오: ......

키로쿠: 곧...... 연습......

우시오: 아...... 저번주 미팅 때 얘기했던 거?

키로쿠: ......응.

우시오(귀찮게...... 벌써 연습이라고?)

키로쿠: 카구야......가, 오늘은, 집에 가 있으......니까, 부르러, 가는 게...... 낫지 않겠냐고, 나나메기, 가.

우시오: 뭐? 판다가? 내가 무네우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애인 줄 아나.

키로쿠: 어......? 그게, 아니......

우시오: 넌 또 왜 판다가 시키는 대로 다 해 주고 앉았어?

키로쿠: 아, 아니...... 난....... 내가, 가겠다고...... 했......

우시오: 응? 뭐라고?

키로쿠: ......

우시오: 됐어. 가만히 서 있지 말고 먼저 가든가.

키로쿠: ......

우시오: ............
아~...... 짜증 나.
(불상한테 화풀이하려던 게 아니었는데......)

우시오: 하아......
(어떡하면 좋지...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