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HAMA하우스 거실] 주임: 후우...... 개운하다. 오랜만에 느긋하게 목욕한 것 같아. (한동안 애들 신경을 많이 썼으니까...... 내가 봐도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꽤 열심히 했어.) 그러니――조금은 나한테 상을 줘도 되겠지! 우동 과자에 올리브유! 설탕 과자! 물론 지주(地酒)도! 그럼 잘 먹겠습니다! 우물우물...... 마, 맛있어......! 코로 훅 빠지는 올리브 오일의 상쾌한 향기. 그걸 쫓는 고소한 맛! 만족감을 주는 맛인데도 지루하지가 않아! 식욕을 자아내는 향이 어우러져서 입으로 넣는 손이 안 멈춰......! (어제 이 시간에는 쇼도시마에서 떠들고 있었는데. 벌써 일주일 전처럼 느껴지네......)......조용하다.사쿠지로: 쇼도시마의 여운을 만끽하고 계신가 보군요. 주임: 사,..